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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 리더쉽..

하기오스 2013. 2. 27. 07:03

 

리더의 조건, 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 한국판 구글 제니퍼소프트, 그리고 이원영 마인드

 

녕하세요 앙드레의 오늘의 잡담 , 앙드레 입니다 :D 제가 드라마와 광고 외에도 다큐멘터리도 종종 챙겨보고 있는데요. 사실 TV를 자주 보기 때문에 이것저것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SBS 신년 기획으로 < 리더의 조건 > 이 방송되었는데요. 각 국의 대통령의 모습과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와 제니퍼소프트 회사에 대해서 다뤄졌습니다. 간략하게 방송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세계의 대통령 이야기

우루과이를 이끄는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로과이의 경우, 남미에서 가장 높은 국민소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대통령은 자신의 월급의 90% 무주택자를 위해 사용하고 대통령 저택을 포기하고 농촌의 집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월급은 130만원. ( 1300만원 중 10%만 사용 )

개인 전 재산은 1987년형 200만원짜리 중고차 한 대. 이게 바로 호세 무히카 대통령의 재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인터뷰 중에서.

“ 저는 제 인생을 이렇게 간소하게 살기로 결정했고, 많은 것을 소유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

우루과이 국민들의 80% 지지율을 받는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독특하게 바라보는 해외 취재진들에게 우리나라 국민들이 저와 같은 생활을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월급은 얼마일까요?

핀란드의 전 대통령 할로넨. 평소와 같이 생활하고, 간소하게 빗질을 하는 그녀.

그녀의 8년 재임기간이 끝나고 국민들의 그녀 지지율은 무려 80%나 되었습니다.

한국에 왔을 때, 호텔 서비스를 뒤로 한채 , 스스로 다림질을 해서 화제였던 핀란드 대통령이었습니다.




" 좀 놀면 안 되나요? " 라고 말하는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

한국판 구글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뭘까요. 카페에서 얘기를 하는 장면에 이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 수영 하러 가자! " 라고

말하며 이어진 수영장 장면. 외국의 어느 회사 장면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한국 IT회사 였습니다.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제니퍼소프트의 실제 장면인데요.

월요일 병이 없는 회사, 자녀 출산 때, 1000만원이 지원되는 복지. 호텔 출신 쉐프의 최고급 요리가 직원들을 위해 제공이 됩니다.

담당PD가 이원영 대표님 방이 어디냐고 물으니, 그런게 없고 각자 앉고 싶은 자리에 앉고 남는 자리가 대표님 자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처음에는 방송이니깐 겉치레 겠지라는 생각이 다음 장면에서 싹 사라지게 됩니다.

■ 제니퍼소프트 근무여건 (복지)

- 4대 보험
- 주 5일 근무, 1일 7시간 탄력 근무시간제 ( 10시 출근 6시 퇴근 )
- 주 35시간 근무, 연간 1600시간 노동 ( 네덜란드,프랑스에 맞먹는 수준의 복지 )
- 신입기준 연간 정기휴가 일수 20일(4주), 연차 2년씩 1일 추가
- 5년 장기근속 휴가 (2주 + 해외가족여행), 10년 장기근속휴가 ( 2달 유급안식월)
- 해외여행 취지의 추가적인 2주단위 무급휴가 사용가능
- 선택적 복지 제도 연 300만원 고정 지원 ( 사행성 제외, 개인 자유 선택)
-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경비 ( 식비,간식비,교통,통신비,아이폰 구입) 전액 지원
- 직간접 업부 관련 서적 구입비 전액 지원, 개인 소장 보장
- 차량 유류비 전액, 차량정비비 지원
- 업무관련 교육 온,오프라인 지원
- 종합건강검진 메디컬 서비스 ( 본인,배우자 1회,2년 / 친부모 1회,1년)
- 전세자금대출지원 (2천만원), 차량 구매 대출지원(2천만원)
-타향 신입사원 등 자산 소수자 우선 월세 주거비 50% 지원
- 여성 생리휴가 보장 (월1회), 월 2~3회 불특정 다수일 재택근무
- 출사닞원금 자녀당 천만원, 여성 산전 후 휴가 및 육아휴직 (1년)보장
- 자녀영어도우미 : 정규직 원어민 직원과 함께
-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퇴직금 별도
- 기타 : 수영 시간은 근무시간에 포함됨.

이정도면 제니퍼소프트 채용에 관심이 늘어날 것 같은데요. 올해 신입,경력 계획이라도...ㅎ


실제로 파주 헤이리 사옥에 마련된 수영장 모습입니다. 이 수영 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된다는 것에 또 놀랐습니다.

아침에 날씨가 좀 좋다 싶으면 휴가를 써도 된다고 합니다. 상급자에게 휴가 보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직원들에게 전사 메일로 " 나 휴가 씁니다 "라고 보내면 됩니다. 한국식 보고 문화와는 정말 다릅니다. 상급자에게 꼭 보고를 해야하니까요.

또한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집에서 전화가 오면 " 나 회의 중이야, 지금 업무 중이야, 나 바뻐 " 이런 식이 아니라 집, 가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직원의 복지는 남는 수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로서의 의무라고 말하는 이원영 대표.

<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아야 하는 것 > 이것이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의 경영철학.

● 제니퍼소프트를 움직이는 힘은 바로 < 신뢰 >

리더의 조건 담당 PD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 일을 할 때,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면 불안하지 않습니까? "

이원영 대표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회사 내 어디든 일하는 장소는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뢰는 이게 포인트였습니다.

하루 7시간 기본근무의 룰을 제공하고 시작과 끝은 각자가 알아서 잘 수행할 것이라는 믿음, 그렇게하면 모두가 스스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둘 다 모두 즐겁게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 책상 머리에서 일을 하지 않지만 회사 어디에서든 자기 소임을 다 하고 있을거라는 믿음.

그리고 이를 배반할 수 없을거라는 직원에 대한 믿음과 기대까지. 제니포소프트 이 조직 안을 가득채우고 있는 < 신뢰 > 가 내심 부러웠습니다.



▲ 제니퍼소프트 이원영 대표와 직원들

 

SBS 다큐멘터리 < 리더의 조건 > 이 방송되고 이원영 대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출처 : 이원영 페이스북

" 늦은 시간까지 댓글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근데.. 유독 아래 문구에서 눈물이 핑 도네요. " 와 ~~ 부럽다.. 이런 생각들을 하시나요?

부러워 하지 마세요 ^^ 더 좋은 회사를 우리 손으로 만들면 되잖아요! 제니퍼소프트처럼..

우리가 사회에 나서서 이제 더불어가는 회사, 더불어가는 사회를 만들면 더 이상 부러워 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우리 멋진 후임세대들...믿어요.. 그대들이 만들어갈 그대들의 온전한 세상을!

* 제니퍼소프트 : APM 분야 국내시장 1위 기업,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제품인 제니퍼(JENNIFER)를 순수 자사 기술로
개발, 국내외 공급 판매하는 IT벤쳐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