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나님을 기다림..

하기오스 2013. 3. 13. 06:46

삼하 4:1-12

4: 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3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5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7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아브넬이 죽고, 온이스라엘.. 그리고 이스보셋도 힘을 잃는다.

그리고, 그때.. 군지휘관 바아나와 레갑이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다윗에게로 가져간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바아나와 레갑은 오히려 죽음을 당하게 된다.

 

왜 그들이 죽게 되었는가?

악인이 의인을 죽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다윗의 중심이다..

아브넬에 대한 모습이며.. 오늘은 이스보셋에 대해서까지..

진심이 아니라면.. 다윗은 대단한 정치적인 인물인 것이고..

진심이라면.. 다윗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데.. 사실.. 진심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보였던 사울에 대한 반응도 그러했기에..

즉, 다윗은 단순한 자신의 안위가 우선이기보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식, 방법이 더 우선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왕이 되는 것보다.. 바르게 되어지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즉 정치적인 이유였다고 해도.. 사실..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은..

다윗은 그만큼 바른 방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끄시는 방법으로 왕이 되길 바랬던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 인위적이고.. 인간적인.. 원인과 결과를 따지는.. 그러한 방식을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아... 나의 중심은 어떠한가?

나도 역시.. 과정을 중시하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어서 빨리 목적한 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가..

내려놓아야 한다.. 다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방법, 방식만으로 이루어짐을 기다릴 수 있도록.. 반응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내려놓자..

그리고.. 하나님의 여전한 역사하심을 기대하자.. 그리고, 그 순간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