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무너지는것은 한순간이다..
하기오스
2013. 4. 1. 06:31
삼하 11:1-5
11: | 1 |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
2 |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 |
3 |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 |
4 |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 |
5 |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
다윗.. 그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전쟁에 나가지 않을 수.. 있다.. 왕인데..
모두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심지어 자신들의 목숨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왕인데..
그러면.. 왠만한 전쟁... 정도.. 나가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분명 그래도 될만한 전쟁이니.. 나가지 않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그가.. 집중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대수롭지 않게..
목욕하는 여인을 보았고.. 집중했다.. 그러니.. 아름다워 보인 것이다.
그리고.. 거거에라도 멈추었으면 좋았을걸..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고.. 데려오기까지 한다..
그러니.. 결국.. 범하기 까지 하고 만 것이다..
한순간이다..
집중하지 않아야 할 것에 집중했고.. 그 순간.. 다윗은 인생최대의 실수를.. 하고 만다..
그리고, 그 실수는.. 한번에 그치지 않고.. 더 무서운 범죄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 모습이 내 모습이지 않는가..
집중하지 않아도 될 것에 집중해서.. 무너지고 마는 내 모습..
제대로 집중하자..
집중해야할 것에 집중하자..
그렇지 않은 것은.. 정말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그래야.. 깨어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정말 보다.. 더.. 실천적인 신앙의 삶이 필요하다.
내 삶을 거룩한 것에.. 경건한 것에 집중하는..
그러한 하루를 살자.. 그러한 한주를 살아가자..
쓸데없는.. 소리.. 환경.. 과정..에 집중하지 말자..
보다 분명하게 집중해야할 삶..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