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처음부터 돌이켰어야..
하기오스
2013. 4. 8. 06:41
삼하 12:13-19
12: | 13 |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
14 |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 |
15 |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 |
16 |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 |
17 |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 |
18 |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 |
19 |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
나단의 책망에 다윗은 자백한다. 자신이 죄를 범했노라고..
그런데.. 나단이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무슨 말인가? 다윗의 죄를 사하셨다..
다윗이 무엇을 한게 있다고..?
결국.. 하나님은 다윗을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그를 용서하신 것이다.
어쩌면.. 그의 첫실수에서부터 아니.. 그를 택하심 이전..부터.. 그를 사랑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까지도... 다 사랑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돌이키는 모습이 있었어야 했던 것이다.
왜? 하나님은 바로 이러하신 분이시기에...
사랑하시는 분이셨고.. 처음부터 다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셨기에..
내가 하나님앞에 다시 나아갈 수 있는 궁극적인 이유이다.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내 연약함.. 완악함.. 실수까지도.. 다..
내려놓자...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다 정리해주실 것이다..
나의 문제도.. 환경의 문제도.. 상황의 문제도..
다른 수를 쓰지말고.. 그냥 맡기고 말자..
내가 해야할 것들에만 더욱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