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환경을 제어하라..

하기오스 2013. 4. 12. 06:48

삼하 13:7-14

13: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왕의 명령에 다말은 암논에게 간다.

그리고, 그를 위해 과자를 만든다. 하지만, 암논은 먹지 않고..

오히려 주위의 사람들을 물리치고, 침실에까지 가까이오게 한다.

그리고, 동침을 당한다..

 

다말이 당하게 되는 환경들... 점점 이상해지고 있었다.

자기를 부른 것 정도는 어쩔지 몰라도..

둘만 남게 되고.. 침실에까지 가까와지는 상황은.. 분명 이상한 것이었다.

이정도되면.. 알아차려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했다.

다말.. 비록.. 힘없는 여인이라 했더라도..

이상해지는 환경에, 상황에.. 지배당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힘으로 어찌 해볼 수 없는 환경.. 상황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하게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

그 환경에 제동을 걸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의 힘, 영역밖이라 생각하고, 가만히 있다면.. 결국..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 과연 누구에게 묻겠는가?

물어본들.. 회복되어지지 않는 책임이지 않는가..

 

환경을 제어하자..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나를 겸비할 수 있는... 환경들을 제어해 가자..

그래서, 범죄하지 않고.. 성결한 하루의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