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훔치는 자는 되지 마라..
하기오스
2013. 4. 22. 06:59
삼하 15:1-6
15: | 1 |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
2 |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 |
3 |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 |
4 |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 |
5 |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 |
6 |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
사람의 마음은 분명 얻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을 얻어야 함께 뜻을 도모하고, 실제 동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훔치지는 말아야 한다.
압살롬... 그는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쳤다.
다윗과의 화해는.. 진짜가 아닌.. 억지.. 거짓이었기에..
여전한 문제를 안고 있었고.. 그래서, 자신이 왕이 되려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은 훔치는 것이었다.
군사들을 호위하게 하여서.. 힘이 있음을 드러내 보이고..
자신이 송사를 가져오는 자를 먼저 만나 거짓된 말로 그를 유혹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정의를 베푸는 재판관임을 소문나게 하고..
심지어.. 자애로운 모습으로 입까지 맞추고..
이게 무엇인가?
정말 거짓된 모습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훔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어떻게 보면 사람을 세우는 가치이다.
마음을 얻고, 마음이 교통하며.. 진정한 양육과 훈련이 되어지는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나는 과연.. 마음을 얻는 자인가.. 훔치는 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