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때를 기다린다..

하기오스 2013. 5. 11. 06:45

삼하 19:9-15

19: 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전쟁이 끝났다.. 그러면.. 다시금 원래의 자리로 자연스럽게 돌아갈 거 같은데..

그 돌아감이 간단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다윗을 다시 모셔오기를 바라는 소리를 기다리고..

다윗은 압살롬을 좇았기에.. 두려움에 떨고 있을 유다장로들에게

자신을 다시 모시는 일에 앞장서기를 두려워하지 말것을.

그리고, 압살롬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마사 마저도.. 징계하지 않을 것을 말하고..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되게 한 후에.. 돌아오게 된다.

 

이겼다고.. 승리했다고.. 곧바로 돌아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반대편에 동조했던 자들은 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물러설곳이 없어.. 결국.. 그들이 죽든.. 살든.. 계속된 불화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기다렸다.. 그래서, 그들을 설득하고, 용서하며.. 다시금 하나의 마음을 갖게 했다.

 

그렇다..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기다림의 순간.. 때.. 를 견디지 못하면.. 성공했다 한들.. 반쪽짜리 성공이나.. 오히려 실패가 될 수 있다.

서두르면 안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것도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