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선한 마음..

하기오스 2013. 5. 15. 07:10

삼하 19:31-39

19: 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35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왕이 보답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좀 받아도 될텐데..

비록.. 그게 자신에게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그냥 받는 척만 해도.. 될텐데.. 바르실래는 그러지 않는다.

왜?

소용없는 일이니까..

정말 자신에게 별 유익,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실제로.. 다윗을 따라가서 오히려 자신이 변할 수 있으니까..

그렇지 않겠는가?

왕궁에 가서.. 왕과 함께하며.. 왕의 대접을 받게 되면.. 자신의 중심.. 변하게 되는 것이다.

 

바르실래.. 참으로 중심이 선한 사람인 거 같다.

자신의 신조, 신념대로 행하는 사람..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하심대로 반응했던 사람..

혹.. 변할 수 도 있는 상황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사람..

 

오늘 내가 정말 본받고 싶고.. 새벽에 기도한 그 모습이다.

 

요즘.. 두려워하는 것이 많아졌다.

삶에 대해.. 사역에 대해.. 사람에 대해..

그 두려움이 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

 

내려놓자.. 다 내려놓자..

그 무엇이 하나님보다 중요하겠으며.. 그 무엇이 하나님보다 두려울 수 있겠는가..

환경과 조건에 영향받지 말고.. 여전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자.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