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온전함을 위해..

하기오스 2013. 5. 31. 07:01

삼하 24:18-25

24: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다윗의 중심을 받으시고..  제사를 드리게 한다.

아라우나의 타락마당에서..

 

그런데.. 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었을까?

그냥 평범한.. 주인없는 땅이 아니라.. 주인이 있는 땅.. 왜 그땅에서..?

 

1.

그 땅의 온전함.. 특별함..이 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모리아 산이며, 후에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지는 곳이다.

즉, 땅.. 그자체에 무슨 큰 의미가 사실..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분명 그땅은 성경속에서 은혜가 있는.. 하나님께서 의미있게 여기시는 땅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그래도 특별함이 있다..

하나님의 임재의 특별함의 장소.. 시간.. 때.. 일.. 사람.. 마음..

오늘 그 특별함의 하루를 살아가자..

보다 더 인식하고, 구하자..

그래서, 내가 서 있는 곳이..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내가 살아가는 순간이.. 그리고, 내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그러한 하루를 살아가자..

 

2.

온전한 헌신이 있다.

사실.. 땅을 내어놓는 것.. 이것은 쉽지 않은 일.. 아니 금지된 일이었다.

왜냐하면 땅은 자신의 가문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라우나.. 그는 왠지.. 다윗에게 그 땅을 내어놓는다.

당시의 문화속에서.. 왕일지라도.. 함부로 땅을 내어줄 수 없었거든..

아라우나는 내어놓았던 것이다.

왜?

그는 다윗을 알아봤고.. 다윗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내어놓은 것이다.

 

그렇다.. 그를 보고.. 그의 하나님을 보게 되면.. 내어놓을 수 있다. 헌신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는데.. 계획하심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전통이며.. 생각들..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분명한, 온전한 하나님의 뜻하심.. 일하심..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 나의 삶이 이러한 삶이 되어야 한다.

온전한 헌신을 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하며..

특별히.. 다윗처럼, 온전히 쓰임받아서..

나를 보이며.. 나의 하나님을 보이며.. 함께 헌신하게 되는 그러한삶을 살아야 한다.

 

3.

온전함은 댓가를 지불함이 있다.

다윗은 아라우나의 헌신.. 땅을 내어놓겠다는 말에.. 땅을 산다.

값을 주고 땅을 사서.. 제사를 한다..

왜?

댓가를 지불하고 드리는 온전한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그렇다.. 온전함은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댓가없이..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있다 한들.. 그것은 온전한 것이 되어질 수 없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그 댓가를 지불하자..

말씀의 은혜를 끼치고 싶으면.. 말씀을 준비하는 수고, 헌신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고..

사람의 영혼을 세우고 싶다면.. 여전한 훈련과 인내와 용납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오늘.. 댓가.. 능히 지불하는 하루를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