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거부할 수 없는 능력...
하기오스
2013. 8. 27. 10:28
막 5:1-8
5장
-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예수님과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만났다.
그리고, 더러운 귀신은 사람의 몸에서 쫓겨나오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귀신..이 예수님앞에 달려와 만났다는 사실이다.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왜 달려와 절하는 것인가?
사실.. 도망갔어야 하지 않는가?
귀신이 맞다면.. 예수님앞에서 도망쳐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달려왔다..
왜? 가능한 이런저런 이유.. 생각해볼 수 있지만..
오늘 내게 주어지는 답은.. 거부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귀신.. 더러운 귀신은 도망치고 싶었지만, 예수님을 본 순간.. 거부할 수 없이 그 앞에 서게 된 것이다.
예수님앞에서는 단순하게 도망칠 힘조차 없어지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은 그러하신 분이시다.
뭐, 내가 힘이 있어서.. 내가 원해서 예수님앞에 선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내가 아닌.. 그분이 원해서.. 그분의 힘으로 나아오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나 주도 가 아닌.. 예수님 주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 이것이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다시한번 이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자..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예수님에 의해서 살아가는 그러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내힘.. 내능력.. 이 아니다..
예수님의 힘이며.. 예수님의 능력으로 오늘 내가 살아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