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주신다..
막 6:30-34
6: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6: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6: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6: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제자들이 돌아왔다.. 주신 사명 감당하며.. 수고하며...
그리고 그러한 제자들에게 쉼을 갖게 하신다..
유난히 쉼...을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다가온다.
자신의 명령대로.. 훈련하고 돌아온 제자들을 보며..
음식먹을 겨를도 없자.. 한적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그 예수님의 중심..
분명 주님은 아셨을 것이다.
이들이 예수님의 승천이후에.. 이땅에 남아서.. 외로운 싸움을 싸워가야 할 것을..
그것을 위해.. 그 사명을 위해 부름받은 자들인 것을..
그리고.. 그 외로운 싸움의 첫발걸음이었다.
그리고, 그렇기에.. 더더욱 그들은 지쳤을 것이다..
은혜와 영광도 있었지만.. 소진된 힘과 지침..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이들의 모습이 긍휼의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그래서.. 쉬게 하고 싶어셨는지...도 모르겠다..
쉼.. 쉼이 필요하다..
올 한해는.. 정말 계속된 긴장과 씨름의 연속인거 같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 처지에 있어선지는 모르지만..
오늘 하루.. 분주한 삶을 내려놓고.. 분주한 생각을 내려놓고..
쉼의 시간이 되어지길 소망한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으로 하루가 보내어지길..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