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온전한 이해..

하기오스 2013. 9. 23. 06:34

막 9:9-13

9: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9:10 그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9: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9:12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9: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두려움에 사명을 기억하지 못했던 제자들..

그래선지.. 예수님은 그들에게 때가 되기 전까지는 본것을 말하지 말라 하신다.

그리고 당연하게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때..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그 때에 대해 고민한다.

 

어리석음의 연속이다.

깨닫지 못한 자의 모습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다시 되물은 것이다.

엘리야가 먼저 온다고 했는데.. 그럼 그 말은 무엇을 말하느냐.. 는 것이다.

 

즉, 예수님께서 앞에서 말씀하신 당하실 고난..

어렴풋이는 알겠는데.. 도무지 이해하지 못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놀라운 장면에 이후에도.. 또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그럼.. 엘리야의 옴은 어떤 역할이 있는 것이냐?라고 묻는 것이다.

 

온전한 이해가 필요하다.

 

뭐, 어리석은 인생이 얼마나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마는..

그래도.. 적어도 말씀하심에 대해서, 순종할 수 있는..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한 중심과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말씀하시고, 보여주시는데도..

여전히 자신의 생각과 환경에 쌓여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이 모습은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역시.. 온전한 은혜..안에 머무는 것이다.

 

말씀과 기도의 삶을 통해.. 이성적인 이해가 아닌.. 인격적인 이해가 있어져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나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듣자.. 반응하자.. 그래서, 온전히 이해하는.. 아니, 적어도 순응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