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멸망을 위해 기도하라..

하기오스 2013. 10. 28. 06:42

막 13:14-20

13: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3: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3: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3: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3: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3: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13: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면.. 도망하라 말씀하신다.

그날은 환난의 날... 그러한 환난이 없을 정도로.. 극심한 환난의 날이 될 것이라고..

 

그런데, 그 날을 준비하며.. 기도하라.. 라고 말씀하신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멸망의 날..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날이다.

그런데, 그 날..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것이다.

왜?

도망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더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다.

 

멸망은... 견뎌야 한다.. 그리고 능히 견딜 수 있다.

그래서 도망하라.. 말씀하신 것이다.

견딜 수 없는 일이라면.. 도망하라.. 내려가지마라.. 들어가지 마라.. 돌이키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실 필요가 없으신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견딤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역시.. 기도..인 것이다.

 

나에게 있어, 지금이 바로 기도할 때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참으로 어정쩡한 상황속에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 더욱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음은.. 기도할 수밖에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금 엎드리자.. 그래서.. 하나님의 뜻하심대로 따라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