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지 못한 자의 중심...

하기오스 2013. 11. 4. 06:38

막 14:17-21

14: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4: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4: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14: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14: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너희중에 한사람이 나를 팔것이다.. 는 말에..

제자들은 근심하며 말했다.. "나는 아니지요.."

 

그러나.. 정말 예수를 팔 생각, 마음을 가진 유다는 어떠했을까?

그는 차마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그 상황에 대한 갈등만 있었을 것이다.

그 순간에 어서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아마도.. 그 이후의 예수님의 말씀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중심..이 중요하다.

다른 제자들은 적어도.. 자신을 돌아보는 중심이 있었다.

그러나.. 유다에게는 그러한 중심이 있을 수 없었다.

그의 중심은 이미 사탄에게 넘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심이 넘어가면.. 균형을 지킬 수가 없다. 바른 생각을 할 수 없다.

그리고, 돌이키지도 못한다.

중심을 지켜야 한다.

중심을 지켜서.. 자신을 살피고.. 점검하고.. 적어도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더욱 중심을 지켜야 할 때이다.

중심을 지켜서..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더 붙잡고 나아가야 할 때이다..

오늘 실천해보자..

중심을 지키는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