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의 끝...
막 15:6-15
15: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5: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15: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15: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5: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5: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5: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5: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5: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결국.. 어리석음의 끝을 보여주고 만다.
빌라도 마저도.. 예수님을 풀어주려 했건만.. 하다못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며 되물었지만..
백성들은 요구했다..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왜?
그들은 어리석었기 때문이다..
어리석어서.. 헛된 길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물론.. 이 모든 일은 구속사에 필요한 과정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 실제 과정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으로 진행된 것이다.
그리고, 결국.. 자신들은 그 어리석음의 댓가를 져야만 했고...
어리석지 않아야 한다.
어리석어서.. 제대로 보지 못하는 그러한 모습이 없어야 한다.
온전히 보고.. 온전히 알아서.. 그에 합당하게 행동해야 한다.
적어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대신에 바른 것을 주장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오늘 온전하게 보아야 할 일이 무엇인가?
오늘 내가 어리석지 않아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건강한 교회여야 한다.
건강한 성도여야 한다.
건강한 생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