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기회는 붙잡아야 한다..

하기오스 2014. 2. 20. 06:57

단 4:1-17

4:1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4: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4:3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4: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4:5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4:6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4:7 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4: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4: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4: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4: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4: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4: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4: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4: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4: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4: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느부갓네살.. 분명 그는 은혜.. 받은 자였던 듯 하다.

결과는 어떠할지라도.. 그의 삶속에 계속해서 하나님이 역사해주시기 때문이다.

 

또 다른 꿈의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로 하여금 꿈꾸게 하시고, 그 꿈.. 역시 다니엘을 통해 해석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은혜.. 인것이다.

비록.. 온전한 회개? 믿음..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 그 꿈의 내용이 무엇인가?

그의 교만함을 드러내 보이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시며..

돌이키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와 같다면.. 그는 온전히 믿고.. 돌이키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어디 느부갓네살에게만 적용이 되는 일인가?

오늘 나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 않는가?

 

삶의 순간마다.. 일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역사해 주신다.

때로는 말씀을 통해.. 사건을 통해.. 분명하게 메시지를 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떠한가?

여전하다.. 여전히 내 스타일대로.. 내 성격대로.. 내 습관대로.. 인 것이다.

말은 하나님을 높이고.. 위대하시다.. 고백하지만..

그러한 고백에 맞는.. 실제적인 삶의 헌신과 결단은 약한 것이다.

 

어제... 믿음은 실천적이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 말씀.. 다른 그 누구보다..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하는.. 내가 적용해야 하는 말씀인 것이다.

기회를 주셨고, 그 기회를 인식했다면.. 능히 붙잡고.. 변해야 하는 것이다.

 

변하자.. 또 한번 변해 보자..

지난주부터.. 어제까지.. 계속된 사역에 조금은 바쁜.. 육체적으로도 지친 시간들을 보냈다.

오늘 다시금 다음의 사역을 준비하며.. 보다 깊어진.. 은혜의 시간을 구하자..

그래서.. 주신 은혜만큼.. 반응하여서..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하루의 시간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