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진짜 은혜..

하기오스 2014. 4. 23. 06:42

롬 5:7-11

5: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5: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행위.. 노력이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

그래서.. 그 은혜를 즐기는..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묵상했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정말 그러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정말 아무런 의..가 없이 받은 은혜이기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참으로 많이 읽으며.. 암송했던 구절이다.

그런데.. 그 의미.. 오늘 더욱 깊게 느껴진다..

 

그렇다.. 죄인이었는데.. 대속의 은혜..를 받은 것이다.

나에게 무언가.. 좋아보일만한.. 그 어떤 조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말그대로 죄인.. 그저.. 죄의 댓가로 죽어야만 하는.. 아무런 의..가 없는 그러한 상태에서..

그리스도께서대신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입은 것이다..

 

이러한 사랑을 받았는데.. 어찌.. 그에 따른 삶을 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그럼에도 살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무언가.. 내가 착각하고 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마치, 지금의 조금은 드러내보일만한 내 모습.. 신앙의 요소를 통해.. 의롭다 인정받을만한 그 어떤 조건.. 모습.. 행위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그렇다면.. 내가 지금 아무런 경건의 모습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렇다고 은혜로 구원받은.. 믿음의 은혜가.. 제대로 느껴질까?... 바울의 말씀의 논리가.. 생각난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죄를 짓겠는가? 그럴 수 없다는.. 그게 아니라.. 은혜를 제대로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아무런 것이 없을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인정받고.. 구원받은 자인 것이다.

 

기억하자.. 내가받은 구원.. 말그대로.. 은혜이다.. 은혜로 받은 것이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받은 은혜..

그렇기에.. 내가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내하며.. 믿음안에 거하며.. 거룩하며.. 사랑하며.. 용납하며.. 용서하며..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더욱 이 은혜받은 자에 합당한 삶을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