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분량대로..는 중심과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하기오스 2014. 6. 3. 06:44

롬 12:3-8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12: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1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12: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12: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각자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하라.. 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그 분량이.. 어떤.. 종류와 영역의 구분을 넘어서는..

깊어진.. 그 내면의 중심과 자세를 말하는 거 같다..

 

예언.. 섬김.. 가르침.. 위로.. 구제.. 다스림.. 귱흘베품.. 각자에게 맞는 은사대로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표현이...

섬김, 가르침, 위로..는 그대로인데.. 다른 것들은 좀 다르다.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구제는 성실함으로.. 다스림은 부지런함으로.. 긍휼베품은 즐거움으로..

 

즉,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하되.. 그 내면이..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믿음의 분량대로..라는 말은.. 바른 자세와 바른 중심으로 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냥..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내게 맡겨진거.. 하나 하는게 다가 아닌 것이다.

하되... 그 중심이 온전해야 하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사역들.. 나는 과연 믿음의 분량대로.. 하고 있는가?

 

다시금..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간다.

무엇을 위해 오늘을 존재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정말 부르심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냥 주어진 일.. 살기 위해.. 주어진 일을 하고 있진 않는가...

 

믿음의 분량대로 함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한 부르심이 필요하다.

그 부르심때문에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더욱 부르심을 기억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분주함과 불편함은 내려놓고.. 억지가 아닌.. 생명력있는 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그 부르심을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