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함께 함의 조건...

하기오스 2014. 9. 17. 07:09

출 18:19-27

18: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18: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18: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18: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18: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18: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18: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18: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18: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모세가 혼자 백성들을 재판하는 모습을 보며 옳지 않다.. 라고 말한 이드로.. 해법을 제시한다.

사람을 세워서.. 그들과 함께 하라..는 것이었다.

큰 문제는 모세가 다루고.. 작은 문제는.. 그들을 통해 해결하도록...

그런데.. 문제는.. 누구여느냐.. 일텐데.. 이렇게 말한다.

 

능력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

 

참.. 쉽지 않은 기준..이다.

능력있는 자여야 하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

 

사실.. 나도 이러한 기준에.. 충족한다.. 라고 말할 수 없지 않는가...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이 기준은 결코.. 세상적인 기준도.. 단순한 인간적인 기준만도 아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진실하다?  역시..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기에.. 진실한 삶을 품을 수 있는 것이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 하나님으로 만족하기에.. 불의한 이익..을 거절할 수 있는거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결국.. 이드로가 추천하는 능력있는 자.. 그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즉, 끊임없이.. 그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으면서..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함께 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자.. 그 삶을 실천해내고자 하는 자.. 그..면 되는 것이다.

 

내가 바로 그러한 자가 되어야 하고..

내가 함께 해야 하는 자들이 그러한 자가 되면 되는 것이다.

어떤 외적인 조건에 의해서.. 모여지고.. 그래서.. 함께 하는 듯..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그 은혜를 나누기에 같은 비젼을 가진자...

그러면..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기억해야 하는 함께 함의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