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준엄한 준비..

하기오스 2014. 9. 19. 07:20

출 19:7-15

19: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19: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19: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9: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9: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9: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9: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9: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9: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언약을 맺기로 정한다.

백성은 말을 듣고 언약을 지켜서..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기로 결단한다.

 

그런데.. 그 결단은 요구했다. 준비되기를...

즉, 그냥 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분명 놀랍고.. 대단한 복.. 선물이었지만.. 그것을 받기에는 준비됨이 필요했다.

다사못해.. 그 준비를 가볍게 여겼다가는 죽임을 당하게 되는..

"침범하지 말지니..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아니.. 좋은 것을 위해 언약을 맺으려 하는데.. 좋은 것 주고 받으려 하는데..

죽음의 경고가 주어지고 있다..

 

왜?

댓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어짐에는.. 그 댓가가 있는 것이다.

그 댓가를 알고.. 언약을 맺어야 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이러한 댓가가 있다.

하나님의 역사에.. 그냥 가볍게.. 장난같이 함께 할 수 없다.

죽음.. 삶을 담보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나의 가는 길이 바로 그러한 길이다.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받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이뤄가는 일..

그러나.. 댓가가 있음을 기억하자..

그 댓가를 질 수 있는 준비를 하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더욱 준비됨으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