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오직 십자가만..

하기오스 2014. 11. 3. 06:43

고전 1:10-17

1: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교회의 분쟁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그 분쟁을 그치고.. 온전히 합하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역은 결코 분쟁을 없는 사역을 바랬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사역했다고 한다.

"세례를 베풀케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자신은 십자가가 만 강조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쟁.. 당쟁의 이유를...

그들의 자랑하는 바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분명 복음의 일..임은 분명한데..

그들은 그 복음안에 말의 지혜... 사람의 능력.. 자신의 능력을 담았고..

그리고.. 그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에게 세례를 베푼것이 자신들의 자랑이 되었었는데...

그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헛되게 하는 것이었다.. 는 것이다.

 

즉, 오직 십자가의 능력만을 드러내고..

십자가의 은혜만 나타나지는 것..

그것이 복음이며.. 그러한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복음의 일을 하고.. 복음의 역사를 계획함에 있어서..

철저하게.. 십자가만.. 그리스도만 드러나야 한다.

조금이라도 내 자랑이 담겨지면.. 그것은 십자가를 그리스도를 헛되게 하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낮아져야 하고.. 겸손해야 하고. 인내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