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한몸을 이루는 사랑..

하기오스 2014. 12. 12. 06:54

고전 12:28-13:3

12: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12: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12: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이전까지.. 사랑.. 그냥 사랑...으로만 이해해왔었다.

은사.. 여러 은사에 비해 사랑이 더 유익하다는...

그래서.. 은사에 집중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그런데, 오늘 아침.. 말씀을 읽으며.. 그 사랑이 어디로 무엇을 향한 사랑인지를 다시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한몸...이다.

혼자 떨어진 사랑의 고귀함.. 사랑의 가치..가 아니라..

한몸을 이루는 지체로서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체가 다 같은 은사를 가질 수 없고.. 다양한 은사들을 갖고 있는데..

그러한 은사가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사랑..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공동체안에서 실천적인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랑.. 그자체의 가치.. 만이 아니라..

분명한 대상과 관계속에서 실천해져야 하는 사랑.. 그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이 사랑.. 실천해야 한다.

아무리 은사 있어서.. 쓰임받고.. 이롭게, 유익하게 할 수 있다 할지라도..

지체를 향한 사랑이 먼저이다.

가장 작고 깊은 관계인.. 부부관계에서부터.. 교회공동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