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오늘 죽는 삶..

하기오스 2014. 12. 23. 06:14

고전 15:29-34

15:29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15:30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15:32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15: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15:3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바울은 부활에 대해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은 자를 위해 받는 세례... 비록 바른 신앙이 아니지만..

그러한 많은자들.. 부활을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즉, 부활은 반드시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울은 자신은 그래서 위험을 무릎쓴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또한 그래서 자신은 날마다 죽는다고..

즉, 매일처럼 미래의 부활을 확신하기에.. 오늘도 말씀을 위해.. 복음을 위해 죽는 삶을 산다고...

 

부활을 믿는 자의 실제적 삶의 모습이다.

오늘.. 죽는 것이다.

온전한 부활.. 이전에.. 매일매일 죽고 사는 삶을 통해.. 그 은혜를 먼저 누리고 확신하는 것이다.

 

바울의 오늘 죽는 삶..

그것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었다.

말그대로 매일 겪어야 하는 위험이었고..

맹수와의 싸움? 이었고..

매일 먹고 마시고자 하는 정욕의 유혹으로부터의 견딤이었고..

선한행실을 통해 죄짓지 않는 실천의 삶이었다.

 

온전한 부활의 의미안에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고 싶다.

오늘 죽는 삶.. 실천하자.

들려오는 소리들과 보여지는 답답함의 모습들..

그안에서 내가 죽자.. 죽었기에 반응하지 말자..

대신.. 선한 뜻과 기뻐하심을 위해 살아가자..

그래서.. 능히 하나님이 원하셨던.. 그 하루...를 오늘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