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가...
수 2:1-7
2: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2: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2: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2: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2:6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2: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정탐꾼을 받아들인 라합..
그러나.. 그 사실을 알려졌다. 숨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책임을 물어왔다.
하지만.. 라합은 댓가를 졌다.
정탐꾼을 숨기고 거짓말로 그들을 보호했다.
믿음의 역사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른다.
댓가를 지지 않으며 믿음의 역사에 들어갈 수는 없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믿음의 역사가 될 수 없다.
내가 져야 하는 댓가...는 과연 무엇인가?
믿음의 역사를 이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사실.. 무엇하나.. 보장된 것은 없다.
따지고 보면.. 다 불확실함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왔다.
그 불확실함의 한 복판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댓가..를 져야 한다.
믿음의 역사에 동참함에 따르는 댓가...
그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있어질지라도.. 반드시 져야 하는...
댓가..지기를 두려워 말자..
예배공동체는.. 믿음의 역사의 시작..에 불과하다..
에배공동체는... 생활공동체로... 직장공동체로.. 학교공동체로.. 더욱 커져 갈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반드시 져야 하는 댓가는 하나씩 더 늘고.. 무거워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믿음의 역사..이다..
댓가..지기를 두려워 말고.. 기쁨으로 지자...
그래서 능히 하나님의 역사.. 믿음의 역사에 쓰임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