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 있다..
2장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정탐꾼을 도와주고.. 자신도 구원의 보장을 받는다.
그런데 그 보장... 완전하지 않다. 적어도 조건이 있는 보장이었다.
붉은 줄을 매고..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말씀을 보며 와 붉은 줄이었을까? 그리고 왜 이런 조건? 으로 명확히 제시할까? 생각했는데..
생각이 났다. 이들은 이미 이 조건들을 경헌했던 것이다.
비록 정탐꾼 자신들이 경험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선조들이...
바로 출애굽위 유월절 사건..인 것이다.
어린양의 피를 바르고 집안에만 있었어야 했던 그날의 조건...
그들은 배운대로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선조들의 구원..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 믿음의 댓가.. 믿음의 조건이 있었고 그것을 지킬때 이루어진...
조건이 있다..
언약.. 약속의 가치가 약해지는 조건이 아니라..
언약.. 약속이 더 온전해지는 조건...
그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어제 그제.. 은근히 염려? 걱정? 이 다시 머리를 들려고 한다.
그런데 말씀이 여전히 동일하다.
순종..하라는 것이다.
확실히 믿으라는 것이다.
조건안에 있으면 분명한 구원이 임했듯이 조건.. 순종안에 거하여 그 은혜를 누리라는 것이다.
오늘 하루 더욱 조건안에 마물러야 겠다.
더욱 말씀안에 순종하는 하루를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