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숨길수 없음을 알라..

하기오스 2015. 1. 24. 08:10

7장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그래서 언약을 어긴자를 찾는다.

그런데 말씀을 보며 왜 이런 방법..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냥 하나님께서 아간.. 그가 어겼다. 라고 말씀하셨을 수 있지 않았을까?

굳이 한지파.. 가문.. 가족.. 사람을 뽑는 과정을 거치게 하신것일까?

 

보여주신 것이다. 속일 수 없음을..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공동체를 다시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즉.. 그와 그를 지켜보는 모든 공동체가 알게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다 보고 계심을..

 

물론 곧바로 아간을 지적하실수 있으셨다. 그리고 당번에 징계하셔서 모든 상황을 끝내실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스스로의 성찰이나 지켜보는 자의 깨달음은 적어진다.

그냥 전능자가 화내셨구나.. 에 그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좁혀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또 사람들은 깨닫게 되는 것이다.

무언가 있구나.. 잘못했구나..

그리고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앞에서 숨길 수 없구나...

 

나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앞에서 숨겨질 수 없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도 숨겨서도 안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크리스천의 삶이며 공동체적인 삶이다.

 

오늘 하루.. 숨김이 없는 하루를 살자.

하나님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공동체 지체들과 더욱 소통하는...

그러한 하루를 실천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