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려는자와 조약을 맺으려는자
9장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다들 싸우려고 모인다. 그런데 기브온만큼은 화친하려한다
왜? 이렇게 다른 모습인걸까?
상황과 환경에 따른 판단이 달라서이다.
똑같은 소식을 들었지만.. 다른 판단과 결과를 가져오는..
바른 판단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주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적어도 기브온은 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전쟁이 아닌 화친.. 조약맺음을 선택한 것이다.
조약맺어서 불평등한 관계에 놓이게 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속에 있는 것임을 알고..
단순한 상황.. 환경을 넘어서서... 그속에 있는 실체를 보어야 한다.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반응해야 한다.
내 삶에서.. 지체들의 삶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실체를 보고.. 가장 선한 선택을 해야한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그러한 모습이 있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