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인도하심 앞에서..

하기오스 2015. 7. 14. 09:07

행 24:24-25:5

24: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4: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4: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4: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25:1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5: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25: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25: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25:5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하나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심은 계속된다.

대제사장들은 총독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바울을 죽일 기회를 찾았지만..

그들의 생각과 달리.. 총독이 내려오며.. 그 계획은 무산된다..

 

더디가지만.. 분명하고, 정확한.. 세밀하신 인도하심이다.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너무도 치밀하고.. 틀림이 없다.

 

 

오늘도 다시한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묵상하게 된다.

이토록 세밀하시고, 치밀하신 하나님의 계획...

이 계획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의 삶이며.. 내 삶이 아니잖는가..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은 나의 중심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틀림이 없는데..

내 중심이 문제인 것이다.

내 중심이 정직하지 못하고. 성실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사실.. 어쩌면.. 바울은 이 와중에도 모든 상황이 실망한 만한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벨릭스의 반응... 너무도 피상적인.. 무의미한 모습 아닌가..

다른 마음을 가지고 바울과 적당한 거리를 가지고 있었던 모습..

바울의 최선이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그렇다면.. 어쩌면 바울의 마음은 실망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확신컨대.. 바울은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확신하며.. 그 중심을 단단히.. 견고하게 세워갔을 것이다.

왜?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기에...

 

내 중심.. 마음.. 다시금 하나님께 맞춰야 한다.

어느순간.. 적당한.. 안주하는 마음이 들고 만다.

영적전쟁터에서 적당함은 없다.. 안주함도 없다.

오직 계속된 사명에 이끌림 뿐이다..

 

중심을 바로 세우고 하루를 살자..

깨어서 삶의 틀을 다시 세우고 하나님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