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조각목과 놋으로..

하기오스 2015. 8. 18. 08:52

<제단> 그는 조각목으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제단은 길이가 오 규빗, 너비가 오 규빗인 정사각형이고, 높이는 삼 규빗이었습니다. (출38:1)/제단의 네 모서리에는 뿔을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뿔은 제단에 붙어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제단 전체를 놋으로 입혔습니다. (출38:2)/그는 놋으로 제단 위에서 쓸 모든 연장과 그릇, 곧 재를 담는 통과 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타는 나무를 옮길 때 쓸 냄비를 만들었습니다. (출38:3)/그는 또 불타는 나무를 담을 큰 놋그물을 만들고 그 그물을 제단 턱 아래, 땅과 제단 꼭대기의 중간쯤에 두었습니다. (출38:4)/그는 놋고리를 만들어 제단을 옮기는 데에 쓸 채를 끼울 수 있게 하였는데, 그 고리들을 그물의 네 모서리에 붙였습니다. (출38:5)/그는 조각목으로 제단을 옮기는 데에 쓸 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놋으로 입혔습니다. (출38:6)/그는 제단 양쪽의 고리에 채를 끼워 제단을 옮기는 데에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널빤지로 제단을 만들되 속은 비게 했습니다. (출38:7)/

 

 

번제단에 대한 말씀이다.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을 입혀 만든 번제단....

 

온통 놋으로 입히는 과정을 보며.. 제사가 드려지는 모습이 떠올랐다.

제물이 올려지고 뜨거운 불로 태워지는 제단..

그러니.. 당연 놋으로 입혀지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조각목과 놋...

어쩐지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조각목은 이스라엘에 있는 흔한 나무였다..

하지만 그 나무가 놋으로 입혀져서 뜨거운 불을 감당해 낼 수 있었다.

마치 그처럼 연약한 인간이 성령으로 덧입혀졌을때.. 삶에있는 모든 시험들을 이겨낼수 있는...

 

 

오늘 하루도 쓰임받는 하루를 살고 싶다.

하지만 내모습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니 불가능하다.

성령님으로 덧입혀진.. 성령님과 친밀함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 더욱 성령님을 기억하며 하루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