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중요한 것...
에 1:16-22
1:16 므무간이 왕과 지방관 앞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1:17 아하수에로 왕이 명령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도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왕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여인들에게 전파되면 그들도 그들의 남편을 멸시할 것인즉
1:18 오늘이라도 바사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위를 듣고 왕의 모든 지방관들에게 그렇게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많이 일어나리이다
1:19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1:20 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존경하리이다 하니라
1:21 왕과 지방관들이 그 말을 옳게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
1:22 각 지방 각 백성의 문자와 언어로 모든 지방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이 자기의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언어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라
왕후가 왕의 부름을 거절한 것.. 이것이 그토록 큰 죄..가 된다는 것인가?...
온 나라의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일이 되어 그 댓가를 져야 할 정도로...
물론.. 당시의 문화속에서... 전통속에서 그러했을 것이다.
그것도 왕이 부르는 데...
하지만.. 왠지.. 말씀을 읽는내내.. 쓸데없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 그것 때문에.. 지금 온갖 논리와 난리를 치고 있는 것처럼...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삶이 이러하지 않을까..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 결과를 예측하며.. 애쓰며.. 수고한다 하지만..
실은... 그닥 쓸데없는 것..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닐지...
그렇다면..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 되어지는 것이다.
나의 삶의 모든 순간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
인정하며 살아가기에.. 내가 하는 생각과 말.. 행동들이 분명 다를 수 밖에 없는..
그리고는 함께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 되어지는 것일 것이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백성된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도.. 유효한.. 실제적인..
비록.. 그 과정이 때로는 힘들고.. 인내하고.. 참아내고.. 견뎌야 하는 것일지라도..
그래도 그래야만 하는...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더욱 이 사실을 기억하자..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것.. 그것이 쓸데없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대신에 내가 하나님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고..
능히 함께..의 삶을 살아내는 하루를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