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다움'...

하기오스 2015. 12. 10. 08:10

에 3:7-11

3: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3: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3: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3: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3: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오늘 다시 하만..이란 사람을 보게 된다.

하만.. 아말렉의 후손으로.. 힘이 있는자? 정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모르드개가  좀 깨어 있는 자로서  역사적 정체성을 실천한.. 그 정도가 아닌..

 

하만은 왕 다음의 사람으로서 권력자..였으면서..

그는 왕에게 은 일만 달란트를 쉽게 줄 수 있는 자였다..

당시의 화폐..의 가치를 따져봐야겠지만.. 은이나 또는 금이 주 화폐로 쓰이는 시대속에서..

어마어마한 돈이 될 것인데.. 그것을 왕에게 주겠다는 하만..

 

이렇다는 것은.. 하만은.. 말그대로.. 권력과 부..를 다 가진 자였다는 것이다.

어쩌면.. 왕보다도 더 높은 위치를 누리는...

 

즉, 모르드개는 이러한 하만..에게 거역한 것이다.

단순히 인종적.. 역사적인 어려움의 댓가..만을 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속에서의 모든 문제속에서 댓가..를 지고.. 실천한 행동..인 것이다.

 

 

그렇다..

'다움'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어느 한 영역.. 부분..이 아닌.. 전 영역.. 전 부분을 통해 적용되고 드러나져야 하는...

그리고, 그럴려면.. 그만큼 준비됨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다시한번.. 모르드개...라는 사람의 중심이 도전이 된다.

 

나는 과연 모든 것을 끊어내고.. 댓가를 지는 삶을 살아낼 수 있는가..

오늘 아침.. 다시금 도전받는다..

말뿐이 아닌.. 한 부분만이 아닌..

삶으로.. 전부로 크리스천다움을 살아가야 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