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에 8:9-14
8:9 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
8:10 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8:11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8:12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8:13 이 조서 초본을 각 지방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들에게 준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
8:14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말씀을 묵상하며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은.. 대체 죽어야 할 유다의 대적들.. 누구일까..라는 생각이다.
하만은.. 분명 그 대적임이 분명하고..
하만의 조서는.. 분명 각지방의 관리들에게 보내어진 조서였을 텐데..
그리고.. 지금 모르드개에 의해 다시 쓰여진 조서 역시.. 각지방의 관리들에게 보내어지고 있고...
그래서.. 뒷부분에 보면.. 유다인이 된 자들도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상황이 두려워 관리들중에 유다인으로 개종한자들이 있는 거 같고..
대체.. 그렇다면.. 누가 유다인의 대적들인가..
결국.. 정리되는 것은.. 하만의 민족..이었을 것이다...
권력자 하만과 같은 민족으로... 지방 곳곳에서 그 힘을 배경으로 살아가던 같은 민족들..
어떻게 보면.. 그들이 불쌍할 따름이다.
하만..이라는 교만한 자와 같은 민족이어서.. 자신들도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분명.. 이는 하나님의 주권이며.. 역사다..
하만의 민족이 아말렉이고.. 아말렉은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의 대적이고..
그래서.. 역사속에서 하나님께서 보복하시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것이다.
불쌍한...
한 사람때문에.. 다른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 안타까운 사건..인 것이다.
한 사람이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나 한사람으로 인해.. 내 가정이.. 내 공동체가 그 댓가를 함께 질 수 있는 것이다.
깨어 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서 중심을 지키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