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하기오스 2016. 2. 29. 09:20

시 89:38-52

89:38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89:39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 

89:40 그의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시며 그 요새를 무너뜨리셨으므로 

89:41 길로 지나가는 자들에게 다 탈취를 당하며 그의 이웃에게 욕을 당하나이다 

89:42 주께서 그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들은 기쁘게 하셨으나 

89:43 그의 칼날은 둔하게 하사 그가 전장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하셨으며 

89:44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땅에 엎으셨으며 

89:45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나이다 (셀라) 

89:46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 

89: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89:48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셀라) 

89: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89: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비방을 기억하소서 많은 민족의 비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89:51 여호와여 이 비방은 주의 원수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비방한 것이로소이다 

89: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시편기자의 마지막 탄원이 간절하게 들린다.

이제는 회복시키시고.. 구원시켜 달라는...

인자하심을 어서속히 보여달라고..



그런데.. 나는 말씀을 보며.. 기자가 언급하고 있는.. 탄원의 이유?..가 오히려 도전이 된다.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짧은 인생속에서 어서 구원해 달라는 고백일진대..


오늘 나에게는... 짧은 인생이기에.. 내가 하나님앞에 더욱 진실하게 서야 함으로 다가온다..


그렇다.. 나의 때가.. 짧은 것이다.. 짧고도 짧은..

그런데.. 이 짧은 인생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을 바라고.. 향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어쩌면..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 그것들에 얽매여서.. 허덕이며.. 눈치보며.. 살아가고 있는...


짐 엘리엇... 그의 고백.. 다시금 생각난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짧은 인생..이다..

그렇다면.. 그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기억하며.. 그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언제 모르게 지나버릴지 모르는.. 짧은 인생을 살아가며..



다시금 한주가 시작됐다.

은혜다.. 하루하루가 은혜고.. 한주가 은혜인...

이 은혜의 짧은 시간들 속에서.. 기억하자.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자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선택하며 행동하자고..

비교하지 말고.. 말씀의 원리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실천하자고..



출처 : 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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