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전은 하나님께 맡기자..
창 20:8-18
20:8 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 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20: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20: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20: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20:12 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20:13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20: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20:15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20: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20: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20: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이유.를 알았다.
왜 아브라함이 아내를 누이라 하는 실수?..를 했는지...
그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아내의 미모로 인해..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지 모르니.. 누이라..하여 안전케 되는 것이 최선의 은혜요..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이것이 아브라함이 안전케 되는 이유.. 방법이 되는 것이었을까?
아니었다.
애굽에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오히려 더 분명하게.. 명분있게 아내를 빼앗기는 상황이 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계획까지도 위태하게 만들었다.
물론.. 자기 자신은 안전했을지 몰라도...
그렇다..
뭐.. 본인은 안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일은 당사자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범죄하며.. 죄짓게 하는...일이 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역사 마저도 위태하게 만드는 것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안전... 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다.
안전... 은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것이다.
나의 미래와 일들.. 내 것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안에서 내 역할은 무엇인가?
방향..이다..
방향을 보고..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눈앞에 옳고 그름에... 이득실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보고.. 그냥 한발한발 내딛어 나가는 것이다.
내게 주신.. 내가 보는 방향...
공동체..이다.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내는 것..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에.. 연연해하지 말자..
주신 방향을 보고.. 한걸음 성큼 내딛자..
안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일이다.
그저 나는.. 방향에 맞게..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신발을 신고.. 끈을 묶고.. 가방 메고.. 일단 일어서는 것이다.
오늘 하루.. 아침부터 이런저런 마음에 조금은 흔들렸지만..
다시금 내려놓고..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공동체..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