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끝까지 가야 하는 역사..

하기오스 2016. 4. 29. 07:30

창 21:14-21

21: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21:15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21:16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21:17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21: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21: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21: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쫓겨나오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광야에서 방황하다 물도 떨어지고.. 결국..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며.. 정말 죽음을 선택하려한 것일가..?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하갈은 하나님을 기다린 것은 아닐까?...


일단 물이 있을때까지는 나름대로 방황하며 버텼지만.. 물이 떨어지자.. 이제는 말그대로 하나님을 기다린..

왜냐하면.. 이미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라의 핍박에 도망하였다가 만난 하나님의 경험...


그렇다면.. 오늘 아침 다시금 깨닫게 되는 바가 있다.

모르는 중에든.. 아는 중에든.. 하나님의 역사..는 끝에 있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앎과 경험이 있든.. 없든..

하나님을 기다렸던.. 기다리지 않았든..

하나님의 역사는.. 그 때가.. 마지막..이라는 상황에서 주어지는 것이다.

어쨌든.. 마지막까지는 가야만 하는 것이다.


마지막..의 상황까지 가는 길이 힘들고.. 어려워도.. 인내하고 견딜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더 일찍.. 빨리.. 맛보고 싶지만.. 하나님의 뜻하심은 다른것이다.

오히려 좀더 늦게.. 천천히.. 역사하시는..

물론.. 그 뜻...이 있을것이다.

그 사이에.. 보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바..가 있는 것이다.



오늘 내 삶에서 실천해야 하는 모습이다.

끝..까지 가는... 그 가는 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아야 하는...

오늘 하루.. 더욱 하나님을 구하며 하루를 살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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