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때를 알아야 한다..
창 24:31-41
24: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24: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24: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24: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24: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24: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24: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24: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24: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24: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24: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하나님의 정확하신 인도하심으로 리브가를 만나고 라반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연스레 환대..를 받게 된다.
그런데.. 그 환대앞에서 종은 자신의 임무.. 를 먼저 언급한다..
재미있다..
사실.. 노종은 걱정과 염려속에 지금까지 왔을 것이다.
비록.. 맹세에 대한 부담은 덜었어도.. 여전히 정말 여인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그런데.. 기가막힐 것같은 만남을 통해 인도하심을 받았고.. 환대까지 받는다..
그렇다면.. 더이상 잘못될 일 없는.. 너무도 완벽한 인도하심이라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어쩌면 이 환대.. 충분히 받고. 누려도 되는....
그런데, 정작.. 누릴만한 시점에서 종은 격식을 갖추고.. 임무..를 언급한다...
다 인도하셨고.. 완벽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는데.. 그안에서 종은 오히려 더 진지해진다..
말슴을 묵상하며 종이 가진 믿음의 모습.. 다시금 도전받는다..
그냥 명령을 따르는 정도..가 아닌 것이다.
그 안에 너무도 분명한 사명자의 모습.. 믿음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모습..
상황과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어려울 수 있는 상황속에서는 어려워하지 않는 중심을 가지고..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속에서는 오히려 중심을 지키는 그러한 모습..
오늘 하루..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자..
다른 이유... 없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 신뢰가 있다면.. 언제든 중심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중심있는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하루..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