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매순간 함께 하신다..

하기오스 2016. 5. 31. 08:32

창 28:16-22

28: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28: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28: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28: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8: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8: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8: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꿈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받은 후의 모습..이다.

깨달음.. 두려움.. 서원....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이 은혜가 너무 커서.. 야곱은 그곳의 지명까지 다시 정했다.

벧엘... 하나님의 집..이라고..


그런데.. 정말 그곳이 집.. 하나님의 집이었을까?...


물론.. 하나님은 야곱의 정서에 맞게.. 그곳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정해 주신 것 같다.

그래서.. 창35장에서 위기속에 있는 야곱에게.. 다시 벧엘..에 올라오라 말씀해 주셨고..


그런데... 실은 그보다.. 하나님의 위로는.. 그 장소에서..라기보다는.. 실제는 꿈.. 아니었는가..

꿈속에 나타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이다.

어느 한정된 장소..가 아니라.. 꿈에서 만나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사실은.. 장소에 한정된 은혜.. 위로..가 아니라..

실은.. 계속해서 항상.. 그은혜와 위로안에 머물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 꿈을 언제든 계속해서 꾸어질 수 있기에...

물론.. 내가  꾸는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꾸게 해주시는 것이긴 하지만...



다시말해.. 야곱이 진정 붙잡아야 하는 것은.. 그 장소.. 벧엘..이 아니라..

언제든 자신과 함께 하시며.. 잠자는 꿈의 현장속에서조차 나타나 말씀하시고.. 위로하시는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했던 것이다.

벧엘..이라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를 제한하는 은혜..가 아니라..

언제든.. 어느곳이든 간에..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을 붙잡는 그 은혜가 더욱 중요했던 것이다.


오늘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나와 함께하신다.

그 하나님을 기억하고 붙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앞에서 서서.. 매 순간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야곱은 놓쳤던.. 매순간의 임재와 함께 하심... 오늘 붙들며 살아가자..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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