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슬픔...?
창 37:31-36
37: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7:32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7: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7: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7: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7: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요셉의 죽음을 듣게 된 야곱.. 그는 애통해하며 슬퍼한다.
왠지.. 그의 모습이 애처롭고.. 안타깝다.
사랑하는 아들이 죽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겠는가...
그런데.. 오늘 이 야곱의 슬픔을 보며.. 드는 생각은...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라는 것이다.
그렇다. 그렇지 않은 것이다.
요셉은 살았고.. 그리고.. 야곱과 그의 가문을 구원할 자가 되어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너무 슬프고.. 괴롭고.. 힘들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렇게 마쳐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요즘 갖게 되는 마음들이 그러해선지... 야곱의 슬퍼함을 보면서.. 오늘 내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지금의 상황.. 너무 붙잡힐 이유..가 없는 것이다.
어느 순간 혼잣말이 늘은 것을 알았다.
혼잣말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것인데...
하나님은 그러한 마음을 내려놓으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렇지 않으니.. 그것에 매이지 말라고...
그렇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어찌되든..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어질 것이고..
내가 그안에서 온전함으로 서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슬플 수 있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고.. 주신 부르심.. 사명..을 기억하고..
그것에 더욱 다가가는 하루..를 보내자..
그것이 오늘 내가 해야할 삶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