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기억하지 못하고 잊을 수 있다..

하기오스 2016. 7. 15. 09:58

창 40:16-23


40: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40: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40: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40: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40: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40: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항상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다.

어떻게 잊을 수 있느냐.. 라는 것이다.

감옥에서 그렇게 친분을 만들었고.. 도움을 받았고... 그랬는데...

술맡은 관원장은 기억하지 못하고 잊었다..



이는.. 그의 잘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일하신 것이다.

아직 때가 아니었기에.. 일부러 잊게 만드신 것이다.



그렇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아래에서 이루어진다.

요셉의 계획..이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만 했고.. 그래서.. 감옥에서 나가야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이었기에.. 그는 잊혀지고 2년이라는 세월을 더 기다려야만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뜻하신대로 이뤄지는 것이다.



오늘의 내 상황..과  우리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해되지 않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잊을 수 있다.

이것을 가지고..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음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저 주어진 상황속에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가면 될 뿐이다..


마음을 내려놓고.. 여전히 기다리자..

최선의 모습과 함께 기다림의 삶을 충분히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