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안전? 위기?

하기오스 2016. 7. 25. 18:27

창 42:1-5

42:1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42: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42: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2: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42: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야곱은 곡식을 구하러 자식들을 보낸다..


말씀을 보며 드는 궁금증은 왜 서로 바라만보고 있어서.. 야곱이 책망하며 보냈을까 하는 것과

야곱은 왜 베냐민만은 같이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왜 아들들은 곡식이 없음의 상황을 마주하면서도 가만히 있었던 것일까?...

왜 야곱은 자식들을 책망하여 보내면서. 유독 베냐민만은 보내지 않았던 것일까?..


곡식을 구해오는 일이 위험한 일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형제들도 그러했고.. 야곱도..

그래서.. 그저 바라만보고 있었고.. 적어도 베냐민만큼은 위기가운데로 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곡식을 구하러 가야만 했다.

형제들이 가야만 했고.. 결국에는 베냐민도..



오늘 말씀을 보며.. 안전.. 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자신들은 안전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안전이 되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다 그들이 생각하는 위기로 내몰렸고..

그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그렇게 하는 것이었다.


안전함.. 결코 내가 붙잡아야 하는 제목..이 아니다.

안전함이 아니라.. 위기이며.. 오히려 하나님의 뜻하심이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안전함만을 구하게 되는 것 같다.

안전함.. 내려놓고.. 더한 치열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더욱 깨어있어서.. 그 삶을 기쁨으로 감당해내야 하는...


주어진 한주.. 다시금 그 치열함앞으로 나아가자.

그래서 어차피 가게될 그 길..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르는 한주를 보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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