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기오스 2016. 9. 26. 08:42

마 8:23-34

8: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8: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8: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8: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8: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8: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8: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8: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8: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바다에 물결이 일어 배가 흔들린다...

그래서.. 제자들은 두려워한다.

뱃사람으로 자라고 살아왔던 그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그런데,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



분명 대단한 폭풍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 폭풍안에서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을텐데..

예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그저.. 믿음없는 모습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다른 이유가 아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큰 폭풍이 일어서.. 곧 죽을 것 같았지만..

뱃사람으로 잔뼈가 굵은 그들이 느끼는 정도..가 그러했을 정도로.. 실제가 그러했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 배안에.. 그 폭풍안에.. 그 실제안에.. 예수님도 함께 계셨다는 것이다.


즉, 예수님께서 그 폭풍에 죽으실 분이 아니기에..

그러한 정도의 두려움에 지실분이 아니시기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으로 평안했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상황.. 어떤 상황도.. 이기며.. 견딜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떤 두려움.. 무서움도.. 다 의미없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물론.. 여전한 폭풍과 놀이 일더라도...


관건은... 예수님과 함께 함을 누리느냐.. 누리지 못하느냐..이다.

누리면.. 이길 수 있는 것이고...

누리지 못하면.. 그저 두려움에 휩싸일 뿐이고..

그래서.. 믿음이 작은 자가 되고 마는 것이고...



예수님과 함께 함..을 붙들자..

함께 하기에.. 믿음있는 자답게.. 살아내는 하루..를 살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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