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매순간을 진실하게..
왕상 2:1-9
2: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2: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2: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2: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2: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2:7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2: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2:9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다윗의 유언?을 보면서.. 이게 뭐지?..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사람들에 대한 유언...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긍정적으로 보면... 보응..에 대한 이해인가?...
다윗의 때에 행하지 못했지만.. 결국.. 각자가 행한 것의 댓가를 진다는...
그런데.. 떠나는 마당에 다윗이 솔로몬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꼭 해야만 했을까..
보응은 하나님께 있는 것인데... 그것을 굳이 솔로몬에게 하라..하는...
아니면. 다윗의 연약함..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주는 것인가?
결국.. 다윗도.. 인간도 이러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인간적인 감정에 붙들리고 마는...
무엇일까?...
지금에서 다윗의 모습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본문의 시대로 들어가보면 어떨까..?
아들에게 왕위를 내어주며.. 실은 다윗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자신안에 있는 앙금을 말하며.. 대신 해결하라..는 말.. 이라기보다는...
아들이 왕으로서 온전히 왕권을 지켜가는 방법의 일환으로 전하는 이야기일 거라는 얘기다..
그러면.. 조금 이해가 되려 한다.
단순한 보응..이라기보다는...
하나님앞에서 사람은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비록.. 한순간은 어떻게 넘어갔을지 몰라도.. 하나님앞에서는 그냥 넘어가지지 않는다는...
그래서.. 결국.. 한순간도.. 헛되이.. 무책임하게 행해서는 안된다는...
아마도 솔로몬부터 느끼지 않았을까..
유언을 들으며.. 아.. 순간을 넘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고.. 진실해야 함의 중요성을...
묵상하고 나니.. 오늘도.. 바르지 못한 내 모습.. 연약함을 다시 보게 된다.
순간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이 진실해야 하는데....
남은 하루의 시간속에서라도.. 바르고 진실함의 삶을 살아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