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정도.. 균형..이 필요하다.,.

하기오스 2017. 4. 5. 10:03

왕상 8:31-40

8:31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8:32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8:33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8:34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8:35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8:36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8:37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8:38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8: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8:40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성전에 와서 기도할때 들어주시기를 간구한다.

이제 성전이 지어졌고.. 하나님이 처소? 가 세워졌으니..

명실상부.. 백성들이 와서 기도하면.. 들어주시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충분히 이해되고.. 은혜스런 장면이다.

하지만.. 동시에.. 찜찜함이 드는 것은 왜일까?...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간구하겠다는데... 왜?...


이유는 이것이다.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은 들으시는데.. 과연 이것이 성전에서만 해야할 일이며..

성전이 그 특별한 곳이 되어야만 하느냐..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세상 어느곳에도 계시고.. 어느곳에서든 구하면 들으시고 역사하신다.

성전.. 비록 은혜로.. 영광가운데 지어졌지만.. 실은 그렇게 필요치 않은 것이다.



성전을 짓고.. 그 성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간구하는 오늘의 본문...

충분히 은혜스럽지만.. 동시에.. 더욱 본질의 것을 소망하게 한다.

눈에 보이는 성전이 사실.. 전부..가 되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의지할만한 것이 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그보다.. 오히려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봄이 중요한 것이다.


성전이 잘 지어졌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다.

하지만.. 결국.. 눈에 보이는 현상중에 하나이고..

실은 하나님께로 더욱 향하여져야만 하는 것이다.


정도? 균형... 이 필요한 것이다.

필요하고.. 은혜로 지어지는 성전.. 역시 소중하지만..

그것때문에 하나님이 잊혀지거나.. 하나님을 향한 중심이 변질되어서는 안되는...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정도.. 균형..을 지켜가는 삶을 살아가자.

좀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분별하고.. 중심을 지켜가는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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