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작은것에서부터..

하기오스 2018. 3. 1. 10:50

눅 1:1-4

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1: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이 편지..를 쓰고 있다.

이스라엘에 있었던 사건들.. 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런데.. 실은 이미 그런글을 쓴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왜 누가..는 이미 글을 쓴 여러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또 이렇게 펜을 들었던 것일까?


데오빌로..를 향한 마음? 중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더 자세히.. 잘 썼고.. 그것이 이미 많은 사람들을 통해 회람되었을 지라도..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더 맞는 방법으로.. 관점으로 전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데오빌로.. 라는 사람을 향한 사랑.. 그를 향한 최선..의 마음에서 쓰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한 사람..을 향한 관심과 사랑.. 중심..에서 이 글을 시작되고.. 쓰여진 것이다.

하나님은 이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성경..으로 선택해 주신 것이고..



그러고 보면.. 역사.. 위대한 역사..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을 향한 사랑.. 열심.. 충성.. 헌신...에서 시작해.. 위대한 역사가 되어진 것이다.


사명.. 부르심..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처음부터 거창한.. 대단한.. 위대한 것을 추구한다면.. 어쩌면 사명의 길은 불가능?의 길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혹.. 가능해지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고통.. 상처를 딛고 일어선 것에 불과한...


그것이 아니라.. 작은 사명.. 부르심에 충성하여.. 그 작은 것을 지키고.. 붙잡고.. 살아내는 것..

이것이 결국은 위대한 하나님의 비젼.. 뜻하심을 이루는 결과가 되어지는 것이다.



결코.. 대단함.. 위대함..에 있지 않다.

내가 가야되는 길.. 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위대하고 대단한.. 일이다.

교리적인 면에서.. 문화적인 면에서.. 삶의 현장에서.. 기존의 가치.. 전통을 거슬러야 하는 것이기에..

그러나.. 그 실제..는 작음.. 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내안에 있는 사명.. 부르심에 대해 내가 반응하고..

내 주변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신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

그 작은 확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더 온전해져 가는 것이다.


위대함을 보지 말자..

그저 오늘의 소소한.. 작은 삶.. 부르심을 기억하자..

그 작은 삶안에서의 성실함.. 충실함..으로 하루..를 살아내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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