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말이 아닌.. 보여줌이다..

하기오스 2018. 4. 19. 08:02

눅 7:18-23

7: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7: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7: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7: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7: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7: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메시야이심을 묻는 요한의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신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놀라운 이적.. 의 증거들..이다.

그런데.. 이적.. 기적..의 의미만이 아니다.

이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다.

구약에서부터 예언되어져온 메시야의 시대.. 메시야로 인해 나타날 현상들인 것이다.

그 현상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행해짐을 보고.. 메시야로 인정하라..는 것이다.



요한처럼..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어쩌면.. 대제사장.. 바리새인들도 그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모습은 그들에게도 의미있게 다가왔을 것이기에..



그런데.. 그런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일일이 답해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니.. 답을 해준다 해도.. 사람들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메시야에 대한.. 각자의 기준이 있었을 것이기에..


대제사장들은.. 대제사장들대로.. 

바리새인들은 바리새인들대로..

모든 사람은 각자의 기준.. 생각으로 메시야에 대해 보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쩌면.. 가장 명확한 답을 들어서 말씀하시는 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메시야를 소망한다면.. 알고 있었던.. 메시야를 통해 이루어질 세상.. 그 세상의 모습을 보고 알라는...



말..  말은 필요치 않은 것이다.

보이는 것이다.

말씀에 기록된 대로.. 예언되어져온대로.. 행동으로 보이는 것.. 여기에 해답이 있다.



내가 소망하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 도 마찬가지다.

말로서는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다.

왜냐하면.. 결국.. 각자가 자기 기준.. 생각으로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바라보기에..


그것이 아니라..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보여주어서..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의 모습.. 삶으로 나타내면 되는 것이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다. 그래서.. 사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좀더 인내하며 기다리자.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좀더 보여줄 수 있는 삶에 이를 때까지...

출처 : 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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