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믿음은 확신하는 것이다.

하기오스 2018. 6. 20. 08:23

눅 18:31-43

18: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18: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18: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18: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18: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18: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18: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8: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18: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18: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18: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18: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신다.

하지만.. 제자들은 듣고도 알지 못했다.

이어서 맹인을 만나게 되는데.. 

맹인의 간절한 외침을 들으시고.. 그의 믿음... 보기를 갈망하며 확신하는 믿음을 드러내시고 그를 치료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며 맹인의 치료에 먼저 마음이 갔다.

맹인이 정말 예수님을 주로 인정해서 외친 것일까?

소문을 들었겠지만.. 사실.. 그런 소문들.. 그런 반신반의한 소문들이 어디 한두번이었겠는가...

그렇기에 맹인의 중심..이 무엇인지는 확정할 수 없을거 같다.

그런데.. 예수님은 굳이 그 맹인을 불렀고..그로부터 말하게 하신 것이다.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주여.. 라는 고백의 진정성은 사실.. 알 수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럼에도 그 고백을 끌어내셨다.

그리고.. 그 고백때문에 구원받았다.. 라고 확증하셨다..


왜?


제자들을 일깨우심인 것이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비밀을 들려주셨건만..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지나가는 한 맹인을 통해 확신..이 가진 가치..를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을 향한 확신.. 분명하고도 강한 확신.. 이 가지는 의미..가 어떠한 것인지..


그 확신이 믿음이고.. 그 믿음이 구원의 능력..인 것을...


그렇다..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그 확신한 바..가 잘못된 것이라면.. 적어도 하나님께서 막으실 것이고.. 고치실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신 말씀.. 비젼.. 부르심.. 온전히 확신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고.. 능력..이 되는 것이다.



더디가는 시간...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연약한 인생이 해야할 것은.. 더욱 확신하는 것.. 그것밖에 없는 것이다.

확신하고.. 확신하기에.. 더 소리지르고.. 주님앞에 나아가는 것.. 그것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하루.. 확신하는.. 더욱 확신하는 하루..를 보내자.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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