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너 자신을 위하여 울라...

하기오스 2018. 7. 18. 09:08

눅 23:26-38

23: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3: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3: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23: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23: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23: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23: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23: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23: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23: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23: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십자가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그 길을 뒤따르는 무리들이 가슴을 치며 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심판의 날이 이를 것이고.. 그 심판을 기억하며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렇다.. 

무리들이 기억하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심판..이 있을 것이고.. 그 심판을 통과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분명 예수님의 고난 받으심.. 죽으심은..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지시는 죽음을 감당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고난은 결국.. 이땅의 인생들이 하나님앞에서 온전히 구원받는 자가 되기 위함인 것이고..

예수님의 고난을 슬퍼하며 정작 자신이 그 고난의 유익..인 구원을 누리지 못한다면..

이처럼 어리석고 안타까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마치... 내가 무언가 대단한 위치에서 상황을 조정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지 말아야 한다.

울 여유가 있다면.. 그것은 남이 아닌.. 나를 향한 울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앞에서 바르고 정직하게.. 하나님의 백성다움..으로 서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내 중심을 다시 세우자.

밖이나.. 다른 것을 보기에 우선하지 말고..

나를 보자.. 내면의 나를 보고.. 내가 하나님앞에서 바르게 서자.

그것이 예수님께서 굳이 고난받으시고.. 죽으신 그 이유이니...



출처 : 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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