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스크랩] 전심으로..

하기오스 2018. 7. 19. 10:16

눅 23:39-49

23: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23: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23: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23: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23: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23: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23: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23: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23: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예수님을 인정한 한 강도.. 그를 보며.. 막판에 구원받은 사람..으로 그 진정성을 의심하곤 했다.

겨우.. 마지막에 한마디 한 것으로 그가 낙원에 이르게 됨을 보며.. 왠지 쉽게 수긍이 되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그의 한마디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닌.. 그의 중심.. 진심의 고백으로 다가온다.


비록.. 강도로 이땅의 삶을 허비하며 살아왔지만..

그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알아보며.. 예수님을 인정한 모습...

그것은 사실.. 결코 바꿀 수 없는 값진 신앙의 고백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평생을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진심의.. 전심의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더 대단하고 위대한 고백..인 것이다.



예수님은 그 강도의 중심..을 보신 것이다.

단순히 립서비스적인 말..에 흔들리신 것이 아니라..

인생의 그 마지막 순간이 자신의 최고의 진정성으로 돌이킴을 보인.. 그 중심을 보시고..

그에게 구원의 은혜..를 허락하신 것이다.



그렇다..

중심이고.. 진심이었다.

한강도의 고백은.. 거짓이 아닌.. 그의 모든 것이 담긴 전심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한다면서.. 나에게 그러한 전심.. 진심..이 있는가...

진심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다른 삶.. 다른 중심.. 다른 모습..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믿는 자 답게...

그리스도를 모신 자 답게..

그에 맞는 생각과 말.. 행동..  삶..이 있어져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아직도.. 진심의.. 전심의 모습이 아닌지도 모른다.

십자가에 달린 한 강도의 모습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약한 자에 불과한...


내가 받은 구원의 기쁨속에서..

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젼을 가진 자로서..

그에 합당한 전심의 삶을 살아내자..

말로서가 아닌.. 행동. 삶으로 들어내 보이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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