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거룩함...
레 9:1-7
9:1 여덟째 날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다가
9:2 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
9: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속죄제를 위하여 숫염소를 가져오고 또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9:4 또 화목제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매
9:5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온 회중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선지라
9:6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9:7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되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제사장 위임식이 7일동안 이미 진행되었다.
그런데.. 8일째에도 여전히 속죄제.. 번제.. 화목제..소제..가 진행되고 있다.
왜 일까?...
정해진대로 7일의 규례를 지키고 흩어진 백성들을 다시 불러 모아..
이 8일째에도 계속된 규례를 행하고 있는 이유...
사실.. 이 8일째는 제사장으로서의 첫역할을 시작하는 날일것이다.
그런데도.. 이 첫날마저도.. 7일의 준비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계속된 거룩함의 요구.. 일 것이다.
7일간의 위임식..으로.. 형식적인 과정이 아닌..
실제 일을 시작하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잊지 말고.. 거룩함으로 감당하라는..
또한 백성들은 거룩함으로 제사장을 바라보라는...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방식은.. 결코 형식적이지도.. 일회적이지도 않은 것 같다.
매순간.. 항상.. 최선의 모습이어야 하며.. 진실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정해진 시간과 과정을 거쳤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그래서 풀어진 마음으로 있을 것이 아니라..
처음과 중간.. 마지막까지.. 항상 깨어서 최선의 모습으로 서 있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최선의 삶으로 살아갈 것을...
어떤 과정들을 거쳤을지라도.. 그것이 비록 유효하고 정당했을지라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을 바라시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 나라.. 그 나라의 백성의 삶..은 이런 것이다.
언제든.. 항상.. 처음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
이룬듯 해도.. 아직 이루지 않았고..
도달한 듯 해도.. 아직 도달하지 않아서..
여전히 진실과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 그렇게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앞에서 진실함으로 서서.. 하나님을 구하고.. 바라고.. 교제하는 하루..를 살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