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관찰..
레 13:1-8
13: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2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13:3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13:4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13:5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13:6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13:7 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13:8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몸에 난 피부병..에 대한 규례이다.
문제는 나병인지. 아닌지의 문제였다.
나병은 당연 부정함의 질병이었고.. 이는 격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일반 피부병은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피부병은 계속해서 관찰해야 했다..
나병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사장은 그를 계속 살펴야 했다.
일주일 동안.. 격리하여 확인하고..
다시 일주일 뒤에 또 확인하고..
다시 일주일 뒤에 또 확인하는...
그래서.. 나병이 아닌.. 피부병으로 확인되었을때 정하다.. 인정을 받았다.
왜냐하면.. 애매했기 때문이다.
당시로서 나병과 피부병.. 그렇게 쉽게 구분되어지지 않고..
병이 온전히 발발하기까지 잠복된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격리하며.. 조심하며.. 계속해서 살펴야 했던 것이다.
그렇다.. 명확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애매할때는... 살펴야 하는 것이다.
조심하면서.. 그 병이 퍼지지 않도록.. 전달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분명해질때까지 조심하는 것이다.
애매하면.. 관찰해야 한다.
기도하며 살펴보아야 한다.
적어도 확실함을 보게 될때까지...